국내 금 ETF 완전 정복: 금현물 vs 금선물 차이점과 추천 종목
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, 국내 금 ETF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특히 금 실물에 투자하는 현물 ETF와 금 가격을 선물 계약으로 추종하는 선물 ETF가 각기 다른 장단점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. 투자 목적에 따라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지, 지금부터 완벽히 정리해 드립니다.
금 현물 ETF: 실물 금에 가까운 안정적인 투자
금 현물 ETF는 실제 금 실물을 기반으로 운용되며, KRX 금현물 지수 또는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합니다. 장기적인 자산 보호 수단으로 각광받으며, 연금 계좌 투자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습니다.
대표 금 현물 ETF 종목
- ACE KRX금현물 ETF: 국내 최초 금현물 ETF로, 유동성과 거래량이 가장 풍부합니다. 총보수 0.19%.
- TIGER KRX금현물 ETF: 국내 최저 수준 보수(연 0.15%)를 자랑하며, 실제 금을 편입합니다.
- KODEX 금액티브 ETF: 국제 금 시세 추종, 액티브 전략으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
- SOL 국제금 ETF: KEDI 국제금현물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재간접형 상품입니다.
금 선물 ETF: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공격적 투자
금 선물 ETF는 금 실물을 보유하지 않고, 뉴욕상품거래소(COMEX) 금 선물 가격을 기반으로 추종합니다. 단기 수익률이 높을 수 있으나 롤오버 비용과 환율 리스크 등 변수가 존재합니다.
대표 금 선물 ETF 종목
- KODEX 골드선물(H): 금 선물 최근월물 가격을 추종하며, 환헤지 적용으로 환율 리스크를 제거합니다.
- TIGER 골드선물(H): KODEX와 유사한 구조, 환율 안정성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.
-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(합성 H): 금 선물 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고위험·고수익 상품입니다.
-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ETF: 금 가격을 90% 이상 추종하며, 월 배당을 추구하는 ETF입니다.
-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: 금 가격 자체보다 금 채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입니다.
금 ETF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요소
- 수수료: 총보수가 낮을수록 장기 투자에 유리합니다. TIGER KRX금현물 ETF는 0.15%로 가장 저렴합니다.
- 과세: 국내 상장 ETF는 배당소득세(15.4%)가 부과됩니다. 연금저축이나 IRP 계좌 활용 시 3.3~5.5%로 절세 가능.
- 환헤지 여부: 환율 리스크를 피하고 싶다면 'H' 표기 상품 선택, 환차익 기대 시 비헤지 상품도 고려.
- 김치 프리미엄: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시세보다 높을 수 있음. 이를 피하려면 국제 금 시세 기반 상품이 유리.
- 투자 목적: 안정적인 실물 투자 → 금현물 ETF / 공격적인 수익 추구 → 선물 ETF / 배당 수익 → 커버드콜 ETF